광주사람들 김종필

광주사람들 김종필

“안녕하세요. 연극인 김종필입니다.

1989년 ‘한 번 왔다가는 인생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자’를 모토로 연극에 입문해 수년간 극단 ‘얼·아리’의 대표직을 수행하고 2004년 극단 ‘연인’을 창단해 2010년 ‘뮤지컬 정인’을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금 없이 자체 제작, 유스퀘어 동산아트홀에서 한달짜리 공연을 성공시키며 광주에 ‘뮤지컬’과 ‘장기공연’ 문화의 뿌리를 심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극단 얼·아리, 극단 연인, 광주시립극단, 시립국극단, 전남도립국악단, 강숙자오페라단, 영화(‘도희야’ 외) 등 100여 작 이상의 작품에 참여했습니다.

극단 ‘연인’을 시작하면서는 지역의 대학원 연영과에 입학했다가 문득 ‘내가 연극인으로 살면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이 있을까?’를 고민하다 자퇴하고 연극치료와 심리극(사이코 드라마)를 공부하러 또다른 대학원을 찾아 박사과정까지 공부하게 됐습니다.

2007년 ‘직장인극단 DL(Dramatic Life)’ 창단을 필두로 양림동 주민극단 ‘숲’, 서구주민극단 ‘정거장’, 화순의 주민극단 ‘레인보우’ 등을 창단 및 교육시키고, 서구문화원과 서구청의 협조를 얻어내 2015년 ‘광주 시민연극제’를 만들어 시민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예술심리치료(연극치료, 사이코드라마) 석사, 박사과정을 거치며 10여년 이상 장애인 예술치료(원광대 ‘사랑나눔캠프’, 광주장애인복지센터 등), 부부상담, 집단상담, 청소년 진로상담, 성폭력상담, 학폭성폭력 예방교육, 상담전문가 교육 등 상담과 교육전문가로서의 활동도 겸했습니다.

지금은 화순에 터를 잡고 통키타라이브카페을 열고 통키타 취미활동과, 대학에서의 연극강의, 연극 공연활동과 영화출연 등 여러 가지를 하고 있지요.

앞으로도 나의 재능으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