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지역신문 우선지원대상사’ 18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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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전남일보, ‘지역신문 우선지원대상사’ 18년 연속 선정
광주·전남·북 유일…호남 대표 정론지 입증
  • 입력 : 2023. 01.30(월) 18:30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전남일보 사옥 전경
전남일보가 무려 18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됐다. 이는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지역을 통틀어 초유의 일로 전남일보가 지역 대표 정론지임을 독자들에게 다시금 전달하는 쾌거라고 볼 수 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는 30일 전남일보를 비롯한 전국 30개 지역일간지와 45개 주간지를 2023년도 지역신문발전지원기금 우선지원 대상사로 선정해 발표했다.

지원 대상사는 지난해와 변화가 있는데 일간지는 지난해 23개 사에서 7개 사가 늘어난 반면, 주간지는 지난해 53개 사에서 8개 사가 줄었다.

지발위는 1년 이상 정상 발행, 경영 건전성, 제작·취재, 판매·광고 윤리 자율강령 준수, 광고비중 50% 이하, 편집자율권 보장, 소유지분 분산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우선지원대상사를 선정하고 있다.

전남일보는 지난해 5·18 42주년 기획 특집으로 ‘기록을 넘어 시대를 넘어’를 집중보도해 △임을 위한 행진곡의 창작 당시 사례 및 반향 △5·18을 다룬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대학신문 등을 통해 5·18 폄훼와 왜곡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록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여순사건 진상규명·명예회복’ 심층보도를 통해 여수·순천 사건 희생자 유족들의 아픔을 조명하고 진상규명 및 보상 등 명예회복의 필요성을 널리 알렸다.

여기에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신안군 유치’를 위해 신안을 집중 조명하는 기획을 쓰기도 했다. 신안 갯벌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지역민들의 열망을 보도한 결과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가 신안에 들어서는 데 일조했다.

이 밖에도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연중 캠페인 ‘지방소멸 극복하자’를 진행했으며 ‘충장로의 보물 동구의 명인명장을 찾아서’도 꾸준히 연재해 지역 상권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박성원 전남일보 편집국장은 “18년 연속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큰 기쁨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도 같이 느낀다”면서 “올해도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지역밀착형 콘텐츠 확대, 전남일보만의 독창성 확립, 디지털 콘텐츠 개발 등으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언론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