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 진도군 고향사랑기부금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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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 진도군 고향사랑기부금 동참
  • 입력 : 2023. 01.09(월) 15:33
  • 진도=백재현 기자
허정무 이사장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진도군은 대전하나시티즌 허정무 이사장이 최근 진도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진도 출신으로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허 이사장은 지난해 말 진도군을 찾아 기부 의사를 표시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전부터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의사를 밝혀왔다.

허 이사장은 “진도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 고향의 발전을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며 “고향 발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 이사장은 지난해 11월에 독립운동가인 고(故) 박종협 님과 함께 진도군민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1월 초부터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수도권 중심으로 편중된 세수를 지방으로 재분배하고 모금된 기부금은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제도이다.

진도군은 청정지역에서 수확된 쌀, 울금, 구기자, 미역, 전복, 꽃게 등을 비롯 농수산물과 지역상품권, 관광상품이용권 등 28종의 답례품을 선정했다.

기부에 참여하는 방법은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가까운 농협을 방문하면 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허 이사장의 기부가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도=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