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전갑수 민선 2기 광주시체육회장, 송진호 민선 2기 전남도체육회장.

15일 치러진 민선 2기 광주시체육회장에서 기호 2번 전갑수 후보가 당선됐다.
전 당선인은 전체 선거인단 429명 중 365명이 투표에 참가한 이번 선거에서 득표율 63.29%, 231표를 획득해 회장에 당선됐다. 기호 1번 박찬모 후보는 133표를 얻어 득표율 35.62%를 기록했다.
전 당선인은 "부족한 저에게 광주시체육회를 이끌 기회를 주신 체육인과 시민들께 고개숙여 감사 말씀을 올린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광주시체육회를 전국 최고의 체육회로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당선인은 또 "선거과정에서 체육인들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항상 이를 가슴에 새기고 일하겠다"면서 "체육인에게는 자부심을, 시민에게는 건강과 행복을,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광주시체육회를 이뤄내겠다"가 다짐했다.

송진호 민선 2기 전남도체육회장.
같은 날 치러진 민선 2기 전남도체육회장에는 기호 2번 송진호 후보가 당선됐다.
송 당선인은 339명의 투표자 가운데 116표를 얻었고, 기호 1번 윤보선 후보와 기호 3번 장세일 후보는 각각 111표와 112표를 얻었다.
송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깨끗하고 당당하게, 공약과 정책으로 경쟁하는, 거짓 유언비어에 휘둘리지 않고 자존심을 지킨 전남체육인 여러분의 승리"라며 "모든 체육인의 마음을 잘 보듬어, 행복하고 건강한 전남체육, 소통으로 하나 되는 전남체육을 위해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 당선인은 또 "오늘, 이 시간을 잊지 않고 소중한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면서 "체육인이 체육의 중심에서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전남체육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