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장애인 사랑 나눔 콘서트 성료

지체장애인협회 나주시지회는 최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2022 나주장애인 사랑 나눔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랑 나눔 콘서트는 평소 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장애인과 가족 구성원의 문화 향유와 음악을 통해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문화 공연으로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렸다.



콘서트는 포크그룹 '산책'과 '화려한 싱글'의 양혜승, '바람바람바람'의 김범룡 가수를 초청해 장애인과 그 가족, 활동 보조인,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와 비장애인 500명이 함께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졌다.



김범룡 가수는 콘서트 피날레를 장식하며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9곡에 달하는 노래를 선사하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근연 지체장애인협회 나주시지회장은 "사랑 나눔 콘서트가 문화 공연 관람 기회뿐만 아니라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허무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