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땅끝탑 스카이워크 설치…신규 관광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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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땅끝탑 스카이워크 설치…신규 관광지 기대
땅끝 해남 이미지 제고||포토존 등 바다 한눈에
  • 입력 : 2022. 11.20(일) 15:05
  • 해남=전연수 기자
땅끝탑 스카이워크. 해남군 제공
해남군이 한반도 최남단 땅끝탑에 땅끝바다와 하늘를 향해 활짝 열린 스카이워크를 조성했다. 땅끝탑은 북위 34도17분38초 한반도의 땅끝지점에 우뚝 솟은 세모꼴 기념탑이다.

땅끝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을 통해 땅끝탑 앞 전망대를 바닥의 일부가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로 리모델링했다.

높이 9m, 길이 18m인 땅끝탑 스카이워크는 '땅끝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기'를 주제로 한반도의 시작이자 끝을 의미하는 알파와 오메가의 기호를 디자인 콘셉트로 제작됐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스카이워크에 올라서면 육지 방향으로는 땅끝탑과 포토존이 서있고 해안 방향에서는 땅끝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바닥의 일부를 투명한 강화유리로 제작해 땅끝바다 위를 걸어보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2020년 설계에 착수, 여러차례 실무회의를 거치고 공법심의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망대를 설계해 2021년 12월에 착공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땅끝탑은 땅끝관광지를 찾는 이들이 꼭 한번 둘러보는 우리나라 최남단의 지점으로 땅끝탑과 함께 스카이워크를 조성함으로써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땅끝관광지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땅끝탑은 땅끝마을 갈두산에 위치한 땅끝 전망대에서 데크길을 통해 아래쪽으로 500여m를 내려오면 만날 수 있다. 모노레일 탑승장에서 바로 이어지는 걷기길도 있다.

해남=전연수 기자 ysju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