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 백운산 억불봉. |
9일 광양시에 따르면 백운산(1222m) 등반을 비롯해 4대 계곡, 둘레길, 자연휴양림 등 '나를 찾아 떠나는 힐링 코스'와 광양 불고기, 광양 닭 숯불구이 등을 소개했다.
전국 6대 명산으로 꼽히는 백운산은 8개 등반코스가 애호가들을 손짓한다.
이중 많이 찾는 백운사~상백운암~정상 코스는 산행 시작 지점인 백운사가 해발 800m에 있어 왕복 3시간이면 정상까지 다녀올 수 있다.
백운산 자락에는 천년의 숲길, 섬진강 매화길, 백학동 감꽃길 등 둘레둘레 걸을 수 있는 126.36㎞, 9개 코스 둘레길이 있다.
옥룡사지에서 논실마을로 이어지는 1코스는 9.5㎞ 천년의 숲길이며 제2코스는 논실마을~한재~중한치~하천마을에 당도하는 만남의 길로 아름드리 전나무가 인상적이다.
하천마을~매화마을 제3코스는 섬진강을 따라 걸으며 힐링하는 코스다. 제4코스는 매화마을~백학동 마을까지 수어호, 억불봉을 조망하면서 걸을 수 있다.
제5코스는 백학동마을~죽양마을로 이어지는 길이며 옥룡사지에서 국사봉랜드까지 걸을 수 있는 선비누리길과 제6코스는 옛날 과거를 보러 갔던 선비의 발자취를 그리며 걸을 수 있다.
백운산은 웰니스도 즐길 수 있다.
자연휴양림은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휴식과 치유는 물론 체험과 숲캉스까지 즐길 수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목재를 느끼면서 작품을 제작해 볼 수 있는 목공체험 프로그램과 친환경 놀이터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광양 닭 숯불구이, 광양 불고기, 재첩회 등 남도의 자연과 맛을 담아낸 음식이 즐비하다.
광양 불고기, 광양 닭 숯불구이, 광양 장어구이 등 참숯으로 풍미를 살리는 구이 음식과 재첩회, 재첩국 등 슬로푸드가 오감을 충족시킨다.
정구영 광양시청 관광과장은 "누구든지 찾아와 걷고 남도의 맛깔난 음식을 먹으며 또 찾고 싶은 광양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안영준 기자 youngjun.ah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