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꿀벌자원 육성품종 증식장에 영광 낙월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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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꿀벌자원 육성품종 증식장에 영광 낙월도 선정
  • 입력 : 2022. 11.02(수) 13:40
  • 박간재 기자
전남농기원, 꿀벌자원 육성품종 증식장에 영광 낙월도 선정
전남도농업기술원은 꿀벌 우수품종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도내 원종 증식장을 전국 세곳 중 한 곳인 영광군 낙월도에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지난 8월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한 꿀벌자원 보존과 양봉산물 부가가치 향상 기술보급을 위한 꿀벌자원 육성품종 증식장으로 낙월도를 선정했다.

낙월도는 혼종 예방을 위한 육지와 거리 확보와 밀원식물 다양성 등 원원종 증식에 필요한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증식장은 내년 부지조성 및 시험증식을 추진하고 2024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생산한 원원종을 낙월도 증식장에서 곤충잠업연구소 주관으로 원종 관리 및 증식이 이뤄진 뒤 기술보급과에서 보급종 증식 및 농가 보급을 위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꿀벌 우수품종 안정생산 기반을 구축해 양봉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양봉산업은 이상기후, 밀원수 부족, 병해충 발생 등으로 전국 벌꿀 생산량이 지난 2014년 연간 2만1414톤에서 2018년 5395톤으로 급감한 상황으로 양봉농가 소득확보를 위한 기반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