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콘서트에서는 소설 태백산맥 전권(10권)을 필사해 기증한 7명의 기증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조정래 작가와 서울대학교 권영민 명예교수가 대담형식으로 진행하는 북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진행은 조선대학교 이동순 교수가 맡았으며, '태백산맥의 세계'라는 주제를 가지고 독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조정래 작가의 시대사상과 문학의 혼이 미래 문학 꿈나무들에게 온전히 전해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이태원참사 국가애도기간(10월31일~11월5일)이 시행됨에 따라 태백산맥 전국 백일장 대회 시상식과 공연행사는 취소하고 '북콘서트'만 추진해 행사를 축소했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