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용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5일 용해동행정복지센터에서 하당노인복지관 노인맞춤돌봄대상자 33명과 함께 '반려식물 만들기'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반려식물 만들기는 용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상반기에 진행됐고 호응도가 높아 추가로 이번에 열렸다.

어르신들은 원예치료 강사(곽병희)의 지도에 따라 맨손으로 흙의 촉감을 느끼고 국화 화분을 만들며 식물가꾸는 법을 배웠다.

자신이 만든 반려식물과 대화하고, 기념사진도 촬영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양민화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신성화 하당노인복지관 관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의 우울감이 증가됐는데 반려식물 만들기가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용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