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KBO 좌완 최초 8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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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KBO 좌완 최초 8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
  • 입력 : 2022. 09.06(화) 23:23
  • 최동환 기자

이강철, 정민태 이어 역대 3번째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이닝도 돌파

KIA 양현종이 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투구 후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34)이 KBO리그 좌완 최초 8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 대기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회말 1사 후 타자 안치홍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시즌 15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2014년 171.1이닝을 시작으로 매 시즌 150이닝 이상을 던졌던 양현종은 이날 투구로 8시즌 연속 150이닝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KBO리그 역대 3번째 기록이자, 좌완 투수로는 최초이다.

8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는 이강철(1989~1998년, 10시즌), 정민태(1995~2004년, 8시즌) 이후 18년 만이다.

양현종은 이날 6이닝(5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하면서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 이닝 투구 기록(2139.1이닝)도 새롭게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이강철 케이티 위즈 감독이 현역 시절 세운 2138이닝 투구다.

한편 이날 5위 KIA는 6위 롯데에 3-6 역전패를 당하며 4경기 차로 좁혀졌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