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스트 고등광기술연구소 SSOLLA 2022 행사에서 이영락 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지스트 제공 |
13일 지스트에 따르면 '레이저·광기술 여름학교'는 고등광기술연구소가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해 온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으로, 레이저와 광기술 분야를 연구하는 젊은 연구자들이 지스트 캠퍼스에서 7일간 합숙하며 의 수강 및 광학 실험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 방식으로 7월 11~13일 3일간 축소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캄보디아 왕립 프놈펜 대학, 파키스탄 공대 등 아시아 국가와 리투아니아, 수단 등 5개국에서 총 22명의 학생 및 연구원들이 참가했다.
지스트 연구진을 비롯한 국내 광 분야 전문가들은 광학 및 레이저 분야의 7개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펨토초(1000조분의 1초) 레이저 및 광섬유 레이저의 기초 및 응용 △비선형 광학 △나노 분광학 △실리콘 포토닉스 △테라헤르츠 과학 등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APRI 이성구 박사의 '고출력 펨토초 레이저 및 지스트 초강력 레이저 시설'에 대한 강연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영락 소장은 "고등광기술연구소는 2010년부터 매년 레이저 국제 여름학교 행사를 개최하며 해외의 레이저 광학 분야 연구원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내 광기술 연구의 위상을 강화해오고 있다"며 "향후 광기술 분야 전반으로 국제 교류를 확대해 국내 광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개소 21주년을 맞은 국내 유일한 광기술 전문 연구소인 지스트 고등광기술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20펨토초(1펨토초: 1000조분의 1초) 4.2페타와트(1페타와트: 1000테라와트)의 초강력레이저를 개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레이저 및 광기술을 활용한 방산 기술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