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정(23·동강대 간호학과 RCY회장) (43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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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김해정(23·동강대 간호학과 RCY회장) (437/1000)
  • 입력 : 2022. 06.16(목) 14:47
  • 노병하 기자
광주사람들 김해정(23·동강대 간호학과 RCY회장)
"안녕하세요. 저는 동강대학교 간호학과 21학번 김해정(23)입니다. 간호학과 동아리인 RCY(Red Cross Youth:청소년적십자)의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RCY는 대한적십자에 소속된 범세계적 규모의 봉사동아리입니다. 동강대학교 RCY는 2010년도에 창단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과 국내외 단원들과의 친선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선 2016년부터 매년 4차례 학교에서 헌혈 행사를 열고 연말 헌혈증을 기부하는 등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올해도 4월에 이어 5월30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지난 2년간 'COVID-19 바이러스' 장기화에 따른 혈액수급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RCY 회원들이 헌혈 행사를 솔선수범하며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교내에서 진행했습니다.

RCY 동아리 21명은 4시간동안 골든타임 때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고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과 기도폐쇄,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에 대해서도 교육을 받았습니다.

또 5.18기념식을 앞두고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조화교체와 비석닦기 등의 활동을 통해 오월 정신을 다시 한 번 새겼습니다.

동강대 학생 뿐 아니라 타 대학 RCY봉사회 학생들과 함께 해 그 의미가 더 뜻 깊었습니다.

여기에 농번기에는 부족한 일손 돕기에 나서고 정신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끄는 서구 해피라이프, 연탄 나르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RCY동아리를 계기로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또 학생 신분으로 학업과 토익 등 외국어 공부에도 매진할 계획입니다. 경험이 밑거름 돼 나 자신의 나무를 잘 가꿔 국민 건강에 이바지 하는 이로운 간호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