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6월7일부터 10월31일까지 악취탈취제 살포 시범사업을 벌인다. 보성군 제공 |
이번 시범사업은 6월7일부터 시작해 오는 10월31일까지 약 5개월간 실시한다.
주요 살포 지는 보성읍 내 악취 발생이 많은 폐기물 재활용시설, 가축분뇨 재활용시설(퇴비제조시설), 돈사 등 축산시설 주변 등이다. 악취 취약시간대인 야간과 새벽에 친환경 탈취제를 중점 살포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그동안 악취 저감을 위해 △악취관리 세부 추진계획 수립, △민간점검원 사업장 순찰, △악취방지시설 설치개선 지원사업, △악취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강화, △축산농가 악취 저감 교육자료 제작 및 배부 등 악취 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보성군 관계자는 그동안의 "다양한 악취 저감 대책으로 악취가 현저하게 줄어들었으나 악취의 특성상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악취 발생 확률이 높아 지고있다"며 "사업장의 자체 관리 외에도 친환경 탈취제 살포 시범사업 등 새로운 악취 저감 대책 필요성을 느끼고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악취 탈취제 살포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길 기대하며 탈취제 살포 효과를 분석하여 지속적인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