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파라과이에 소방차량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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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소방, 파라과이에 소방차량 무상 지원
소방펌프차·특수구급차 등 11대
  • 입력 : 2022. 05.03(화) 16:46
  • 최황지 기자
광주소방, 파라과이에 소방차량 무상 지원. 광주소방본부 제공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남미 파라과이에 소방차량을 무상 지원했다.

소방차량 무상 지원은 2018년부터 시행해 온 '불용 소방차량 개발도상국 무상지원 사업'으로, 내용연한이 지난 불용 소방차량을 개도국에 지원해 국내 소방장비 우수성을 홍보하고 개도국의 소방환경 개선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3일 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는 소방펌프차 1대와 화학차 1대, 특수구급차 9대 등 모두 11대가 10일 광양항에서 선적돼 파라과이로 출발할 예정이다. 소방차량은 파라과이 소방기관에 배치돼 소방, 구급 장비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광주지역 응급구조학과 학생의 현장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교육기관인 남부대에도 구급차 1대를 무상 지원해 올해 국내외에 모두 12대가 무상 지원됐다.

그동안 시 소방본부는 △2018년 파라과이 6대 △2019년 파라과이 8대 △2020년 필리핀 3대, 파라과이 7대 △2021년 파라과이 5대, 남부대 1대의 소방차량을 지원했다.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은 "광주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소방장비가 먼 타국에서도 그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방차량뿐만 아니라 소방정보 교류 등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