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서여운 |
전남일보를 비롯해 전국 28개 지역유력일간지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부정 평가가 52.0%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부정 평가가 52.0%(매우 잘못하고 있다 34.9%,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 17.1%), 긍정 평가가 45.3%(매우 잘하고 있다 24.8%, 잘하고 있는 편이다 20.5%)다.
지난 1월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2.0%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1.9%p 상승한 수치다.
지역에 따른 평가 차이는 분명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광주·전남·전북(63.1%)과 인천·경기(51.8%)는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난 반면 대구·경북(70.9%), 강원·제주(69.2%)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정 평가가 높았다.
지지 정당별 평가 차이도 극과 극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90.5%로 부정 평가(7.6%) 대비 82.9%p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93.0%로 긍정 평가(5.6%)보다 87.4%p 높은 수치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 평가(57.2%)가 긍정 평가(33.9%)보다 23.3%p 높게 나타났다.
한편 대신협의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00%자동응답(ARS·가상번호)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2%(전체 3만명의 통화시도 중 통화성공 1만3913명, 응답완료 1004명)였다.
오차 보정 방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가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다.
백분율 집계의 경우, 소수점 반올림 과정에서 99.9% 또는 100.1%로 나타나는 라운딩 에러(반올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대선후보 지지도, 정당 지지도 등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