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 평가 긍정 45%·부정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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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협·지발위
문 대통령 국정 평가 긍정 45%·부정 52%
  • 입력 : 2022. 03.02(수) 00:01
  • 김해나 기자
그래픽=서여운
임기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2개월새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일보를 비롯해 전국 28개 지역유력일간지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부정 평가가 52.0%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부정 평가가 52.0%(매우 잘못하고 있다 34.9%,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 17.1%), 긍정 평가가 45.3%(매우 잘하고 있다 24.8%, 잘하고 있는 편이다 20.5%)다.

지난 1월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2.0%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1.9%p 상승한 수치다.

지역에 따른 평가 차이는 분명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광주·전남·전북(63.1%)과 인천·경기(51.8%)는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난 반면 대구·경북(70.9%), 강원·제주(69.2%)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정 평가가 높았다.

지지 정당별 평가 차이도 극과 극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90.5%로 부정 평가(7.6%) 대비 82.9%p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93.0%로 긍정 평가(5.6%)보다 87.4%p 높은 수치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 평가(57.2%)가 긍정 평가(33.9%)보다 23.3%p 높게 나타났다.

한편 대신협의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00%자동응답(ARS·가상번호)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2%(전체 3만명의 통화시도 중 통화성공 1만3913명, 응답완료 1004명)였다.

오차 보정 방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가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다.

백분율 집계의 경우, 소수점 반올림 과정에서 99.9% 또는 100.1%로 나타나는 라운딩 에러(반올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대선후보 지지도, 정당 지지도 등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해나 기자 min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