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학교 부기철 교수와 조선대 졸업 신협취업자 수상자들. 조선대 제공

"신협은 지역기업 중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 지역대학생들이 전공에 상관없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조선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김춘성) 소속 부기철 교수가 지난 12일 신협중앙회장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외부 수상자로는 처음이다.
19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부 교수는 지난 2014년부터 광주·전남 신협을 중심으로 우수한 인재를 영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신협 직원의 역량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신협 혁신조직에 관한 연구, 학습조직화 관련 연구 등 다수의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논문을 게재해 조직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수여식에서는 신협 우수임직원 중앙회장 표창장을 수여받은 20명 중 조선대학교 졸업생 3명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남신협 김혜진(무역학과, 11학번)은 YWCA신협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했으며 문화신협 문아름(경영학부, 14학번)과 박미성(영어과, 15학번) 역시 문화신협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신협에 취업했다.
부 교수는 신협 취업을 위해 상담(신협 취업), 교육(금융권 취업전략), 훈련(신협 취업동아리, 현장실습), 취업 추천(신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먼저 취업한 선배들의 추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협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 교수는 "신협은 지역기업 중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이고, 지역대학생들이 타지로 나가지 않고 지역기업에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도록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전공에 상관없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부 교수는 조선대학교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연 60명 이상(누적 500명) 실시하고,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신협으로 연 20명 이상(누적 140명 이상) 취업을 시킨 바 있다.
앞으로 조선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김춘성)은 취업학생처(처장 윤오남)와의 협업을 통해 신협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간 산학협력 협의체를 구성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부 교수는 앞으로의 계획과 관련 "LINC+사업단은 신협 취업 활성화를 위해 신협 임직원이 참여하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며 협력 창구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