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수자원공사영산강보관리단 차장) (37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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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김민호(수자원공사영산강보관리단 차장) (378/1000)
  • 입력 : 2021. 11.07(일) 14:50
  • 조진용 기자

"수자원공사 영산강보관리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민호 차장입니다. 토목환경공학을 전공하면서 대기·토목 등 환경 분야를 학습하던 중 '수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습니다.

수자원을 관리하고 있는 직업 특성상 관심사는 당연히 '물 관리'입니다. 광주'전남 시민 모두가 사용하는 수자원을 관리하는 만큼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주말의 경우 자전거 라이딩을 하기 위해 수변공원과 영산강 주변을 많이 찾습니다. 방문객들이 주변 환경정리가 잘 돼있어 경치가 좋다는 평을 남길 때면 보람을 느낍니다.

한국 수자원공사 영산강보관리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승촌보 및 죽산보 공원은 주변 영산강문화관과 캠핑장, 운동장에 이어 담양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있어 연간 20만명 이상의 인구가 승촌보를 찾고 있습니다.

영산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정부와 수자원공사가 합심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일부 시민들이 수변지역에 쓰레기와 오염물을 투기하고 주변 농경지에서 사용되는 화학비료, 농약, 제초제가 영상강으로 유입되며 수자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영산강 수자원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승촌보 일원에서 초·중·고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영산강 친환경 교실'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이 교실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5일 기준 총 194명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승촌보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영산강 친환경 교실'은 승촌공원과 인접해 있어 지역민들에게 힐링 장소 역할을 함과 동시에 다양한 생태환경도 관찰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영산강 수자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영산강 친환경 교실'은 지속 운영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광주'전남 시민들이 수자원에 대해 소중한 인식을 갖고 사용해 줬으면 합니다."

조진용 기자 jinyong.ch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