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학협동연구원이 16일 제218회 산학협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무등파크호텔 1층 무등홀에서 열린 포럼은 장대교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장이 연사로 참석해 '미지의 세계, 도전의 세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장 청장은 강연에서 "한국의 주요 무역국인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배터리,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뿐만 아니라 뿌리분야 제조기술에서도 지속적인 초격차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신안 풍력 8.2GW 프로젝트와 연계,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과 유통, 연료전지 등 각 분야별 전문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육성되고 수소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이날 산학협동포럼에는 한국산학협동연구원과 조선대학교 스마트기계부품 지역 미래전문인재양성팀의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오는 7월21일에는 윤병태 전남도 부지사를 연사로 '기업균형 뉴딜과 광주·전남 기업의 미래'에 대해 강연한다.

한편 한국산학협동연구원은 지역 학계와 업계, 유관기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공동목표를 위해 운영하는 순수 민간단체로, 산학협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