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폴리 Ⅳ '무등의 빛' 만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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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광주폴리 Ⅳ '무등의 빛' 만족도 높다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85.5% 작품에 만족
  • 입력 : 2021. 02.01(월) 16:17
  • 박상지 기자
광주폴리 Ⅳ '무등의 빛' 사진. 광주비엔날레 제공


지난해 5월 광주톨게이트에 완공되어 광주 관문의 첫인상이 되고 있는 광주폴리 Ⅳ '무등의 빛'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광주비엔날레와 광주시는 광주폴리 '무등의 빛' 작품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결과 '무등의 빛' 만족도에서 "매우만족"으로 응답한 자가 43.9%(1,392명)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대체로 만족"이 41.6%(1319명)로 그 뒤를 이으면서 전체 응답의 약 85.5%가 작품에 만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만족에 대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타 지역의 톨게이트와 비교했을 때 광주만의 독특함", "광주의 인상적인 첫 인상", "광주의 상징이자 특징인 무등산을 잘 살렸다", "광주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등 광주의 상징성을 담아 도시 이미지를 배가시켰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그 밖에도 스쳐 지나가는 톨게이트가 지닌 기존의 용도에서 벗어나 예술작품으로 확장한 측면 등 만족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광주폴리 '무등의 빛' 작품에 향후 바라는 점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작품에 대한 홍보 및 유지관리에 대한 부분과 함께 미디어 아트의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 작품과 연계한 축제 개최 등으로 시너지 효과 도모, 작품 감상을 통해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무등의 빛'과 같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한 예술작품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 광주의 멋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 기타 다른 광주의 관문들 또는 광주 주요 관광지에도 광주의 특색을 담은 작품 설치 등 '무등의 빛'과 광주폴리, 그리고 광주라는 도시를 위하는 시민들의 바람들이 담긴 의견이 대다수였다.

한편 광주폴리IV 관문형 폴리 '무등의 빛'은 이이남 작가의 무등산 형상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LED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무등산 사계와 낮과 밤, 의향, 예향, 미향이라는 3향을 담은 영상이 송출되면서 '광주다움'을 독창적으로 구현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