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의 사진풍경 15>산천군 외공리 양민 학살 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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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의 사진풍경
박하선의 사진풍경 15>산천군 외공리 양민 학살 터에서
  • 입력 : 2020. 06.11(목) 13:24
  • 편집에디터
산천군 외공리 양민 학살 터에서
6.25 직후 빨치산 토벌작전이 한창일 무렵, 가족 관계이거나 또는 부득이하게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밖에 없었던 민초들이 있었다. 그러나 세상은 냉혹해서 정치나 이념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어린 자식들에게 까지 화를 미쳤다. 빨치산에 당한 앙갚음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토벌군에 의해 마을 양민들이 집단으로 학살된 비극이 있었다. 그 중의 하나인 산청군 사천면 외공리 암매장터의 십여 년 전 발굴 현장이다. 유해의 대부분은 어린이들이었다.

편집에디터 edit@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