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간 조국 "檢개혁에 최선" 여당 지도부 "검찰개혁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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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국회 간 조국 "檢개혁에 최선" 여당 지도부 "검찰개혁 적임자"
  • 입력 : 2019. 09.17(화) 17:32
  • 서울=김선욱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은 17일 취임 후 첫 국회를 방문해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를 예방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조 장관의 예방을 받고 "역대급으로 누구보다도 혹독한 청문회를 치르셨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데 검찰개혁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조 장관은 "보다 겸허한 자세로 업무 임하도록 하겠다. 소중한 말씀을 잘 명심하면서 검찰개혁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장관은 이인영 원내대표도 예방했다. 이 원내대표는 "촛불시민의 명령이었던 검찰개혁, 사법개혁 관련해서 법무부 장관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고 우리 국민들의 응원과 성원 역시 조국 장관이 검찰개혁, 사법개혁 관련해 훌륭한 역할 하실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제가 너무나 부족하고 흠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검찰개혁, 법무개혁의 시대적 과제를 완수하라는 이유 때문에 제게 무거운 중책을 맡기신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등을 차례로 예방하고 18~19일에는 민주평화당 지도부 등을 예방한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의 예방을 거부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