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농업기술센터는 16일 퇴직을 앞둔 조선업 종사자 22명을 대상으로 장성군이 추진하는 귀농 정책과 혜택을 소개하는 '조선업 퇴직자 귀농귀촌 교육'(사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퇴직예정자들은 이날 농업인회관에 모여 귀농귀촌 정책을 소개받고, 정착에 필요한 주택과 농지에 관해 상담을 했다. 오후에는 귀농에 성공한 농가를 찾아 생생한 경험담을 들으며 농업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을 주최한 목포조선업희망센터는 장성군의 귀농정책이 퇴직예정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귀농귀촌 1번지 장성을 귀농교육 장소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조선업 불황으로 퇴직을 앞둔 근로자들이 농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조선업 고용조정(예정)자를 귀농창업자금 지원대상으로 포함시킨 바 있다.
장성군은 이에 발 맞춰 조선업 종사자들에게 귀농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목포조선희망센터 등을 방문해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 왔다.
장성=유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