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도시 정책 강화ㆍ인문학 교육 메카 육성"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담양군
"생태도시 정책 강화ㆍ인문학 교육 메카 육성"
2017 시ㆍ군정 설계- 담양군
지속가능발전위 구성ㆍ에코허브센터 건립 추진
인문학 교육특구 걸맞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다방면 인적자원 발굴 통해 풀뿌리 경제 기반 구축
2018년 담양지명 천년기념사업 위한 담론의 장 마련
  • 입력 : 2017. 01.05(목) 00:00
최형식 담양군수
" 선점한 생태 도시 정책을 강화하고 인문학 교육 중심지 육성을 집중 추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겠습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소득 3만불, 인구 7만의 자립형 생태도시를 만들어 신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면서 이같은 내용의 '2017년 군정운영방향'을 밝혔다.

담양군의 올해 최우선 군정과제는 생태도시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 마련에 있다.

모든 정책과 사업들은 생태환경 보전을 원칙으로 수립하고,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시책 및 각종 사업에 대한 기획ㆍ운영ㆍ평가 및 환류 과정에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에코허브센터 건립, 구도심 생태축 조성 및 전기차 관광버스 도입 등 지속가능도시 조성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담양을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최 군수의 군정 역점 과제가 눈에 띈다.

역사와 문화, 자연과 정원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 담양을 인문학으로 디자인해 나간다는 것이다. 군민이 누구나 쉽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인문학 독서하기, 인문학 산책기행과 대숲에 깃든 가사문학 교육, 명상체험, 청소년ㆍ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좌 등 담양 인문학 교육특구에 걸맞는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 군수는 "풀뿌리 경제 기반을 착실히 다져 나가겠다"고 했다. 마을기업 육성과 풀뿌리 공동체 디딤돌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공동체의 재활력 프로그램과 풀뿌리경제 리더 교육, 마을활동가 양성교육, 마을포럼 운영 등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인적자원을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담양의 지도를 바꾸고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대형 현안사업인 일반산업단지와 메타프로방스,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인구 7만의 자립형 생태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죽녹원과 구도심을 관광객 동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공예센터 및 복합문화거리 조성사업, 돌아온 4길 융복합 프로젝트인 '쓰담길 조성사업', 구 해동주조장의 리모델링을 통한 문화재생사업,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구도심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최 군수는 올해 700만 문화관광도시를 기반으로 정책 방향을 더욱 내실있게 다지겠다고 밝혔다.

죽녹원을 관광축의 거점으로 생태문화 관광코스로 특화하고, 역사관광축, 문화생태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관광객들을 구도심으로 유입하는 등 관광벨트화를 통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광주 송정역 KTXㆍSRT 운행, 광주 공항 등과의 접근성을 활용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테마형 관광상품 개발과 투어버스를 운영하는 등 수도권을 공략하는 관광마케팅을 추진한다.

아울러 중국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담양식 한류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개선하여 중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담양식 창조농정 추진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도 담양군이 제시한 올해 군정 과제다.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유기농산물을 활용한 6차 산업화를 유도해 판매를 촉진하고, 변화하는 수요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농촌체험마을의 소득 다변화를 모색함으로써 쌀값 폭락 등으로 시름에 빠진 농가의 소득을 증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담양 딸기 우량묘 생산시설을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딸기 묘의 국제인증 시스템을 구축해 자체 개발한 담양 딸기의 품종을 보호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해 국제 종자시장을 선점해 나가기로 했다.

최 군수는 2018년 담양지명 천년을 맞아 미래 후손들에게 물려줄 미래 먹거리 준비하는 것도 올해 군정의 역점과제로 꼽았다.

2018년 담양지명 천년기념사업은 담양의 신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담론의 장을 계속 마련하여 지혜를 모을 생각이다.담양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지명천년 기념 군민선언문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공공성과 예술성을 제시할 수 있는 조형물 제작과 담양 장학재단에 본인 명의의 장학구좌를 개설해 후손들이 계속해 장학금 기부를 이어갈 수 있는 방안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담양군의 군정 과제중에 사전 예방적 행정의 하나로 노후된 경보시스템을 교체해 나가면서 공공 건축물 신축시 6.5 진도에 맞춰 내진설계를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끝으로 ,담양군은 복지사회 구현에도 힘쓸 계획이다.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응하고 장애인의 자립과 여성의 권익증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각종 복지시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저소득층의 노후주택 신축 및 개보수를 지원하고 이동식주택 임대지원 사업과 건축진흥 특별회계를 운용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도 꾀하기로 했다

최 군수는 "올해도 군민의 불편사항을 수렴하고 지역의 현안사업을 점검하는 등 민생 현안 문제 해소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하겠으며 아울러 분야별로 체감할 수 있는 발전 전략을 세워 담양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담양=이영수 기자
담양군 최신기사 TO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