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오는 8월에 열릴 예정인 '2016 고흥우주항공축제 '의 실무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고흥군은 지난해 10월 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기존 5월에 열리던 축제를 여름방학 기간인 8월께 나로우주과학관 공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 축제 실무 TF팀 구성과 운영, 축제 아이디어 공모전 등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에 따라 이날 발족한 축제 실무 TF팀은 군 축제 업무 담당 등 관련 실무자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국립 고흥 청소년 우주체험센터, 고흥교육지원청, 고흥경찰서 팀장급 등 유관기관 총 14명의 실무자가 참여하고 있다.
TF팀은 앞으로 매월 2차례 이상 실무회의를 갖고 고흥우주항공축제 관광자원화 방안을 비롯해 방문객 만족, 실질적인 지역 경제 기여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아이템 개발에 나서게 된다.
또 자원봉사모집, 안전사고 대책, 먹거리 장터, 주차 관리 등 행사를 잘 치르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TF팀은 역대 어느 축제보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과 지역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우주항공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류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