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납북자가족모임 대북 전단. 뉴시스 |
14일 납북자가족모임에 따르면 15일로 예정됐던 납치된 가족 소식 보내기 행사를 장비 및 기구 등의 기술적인 문제로 연기했다. 정확한 행사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르면 일주일 뒤가 될 전망이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기술 지원을 맡았던 단체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여가 어려워졌다”며 “사법부와 언론에 약속한 2㎏ 이하의 기구 제작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 날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납북자가족모임은 지난 1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경기 파주 임진각 관광지의 평화랜드 펜스 뒤편에 30명 규모로 집회를 신고했다. 납북자가족모임은 김일성 주석 생일인 15일부터 대북 전단 10만장을 북한으로 날릴 계획이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