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우영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
13일 현재까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국민의힘 후보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력 대권 주자로 거론되던 오세훈 서울시장도 전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이미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역시 전날 입장문을 내고 출마를 철회했다.
추가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제외하면 대선 경선 대진표의 윤곽도 어느 정도 드러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14~15일 예비후보 등록을 받은 뒤, 오는 16일 서류심사를 통해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7일에는 ‘미디어 데이’를 통해 토론 조를 추첨하고, 18~20일 사흘간 조별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예비경선(컷오프)은 오는 22일 발표된다.
대선 후보들은 본격적인 경선 국면을 앞두고 각기 당심뿐 아니라 청년층을 비롯한 중도 표심까지, 각자의 강점을 부각하고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