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탑건설,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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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탑건설,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 설명회
오는 19일 오후 2시 DJ센터서
"지역경제·국가 에너지 전환 기여"
  • 입력 : 2025. 04.15(화) 14:54
  •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유탑건설이 이오는 19일 ‘유탑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유탑그룹 제공
광주·전남지역 건설사 중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한 유탑건설이 오는 19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유탑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설명회는 시민 등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사업의 전반적인 개요와 계통 연계 확보 상황, 상생 협약, 사업 수익성과 확장 가능성,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 등 실질적인 정보가 소개될 예정이다.

국내 해상풍력 산업은 지난 2월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인허가 절차 간소화, 계획 입지 제도 도입 등 제도적 기반을 다지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정부는 총 19조원이 투입되는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성 사업의 평가 절차를 이달 내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는 2033년까지 신안군 일대에 총 3.2GW 규모의 10개 풍력단지가 차례로 조성되는 국내 최대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유탑건설이 추진 중인 사업은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인근 해상 61.26㎢ 면적에 설비용량 323MW 규모로, 총사업비는 약 2조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유탑건설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최종 승인받았다. 2029년 말 착공, 2031년 준공, 2032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약 88만MWh의 전력을 생산해 약 10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청정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정병래 유탑그룹 회장은 “이번 발전사업 허가는 유탑의 기술력과 사업 운영 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다. 유탑이 직접 시공과 운영까지 참여해 해상풍력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공 모델을 만들어내겠다”며 “광주에서 출발한 이 프로젝트가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 에너지 전환을 이끄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