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한 달 앞두고 매진…'아르플래닛' 정기연주회 반응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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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한 달 앞두고 매진…'아르플래닛' 정기연주회 반응 뜨겁다
내달 3일 ACC 예술극장 극장2
네이버 예약 통해 대기예매 접수
  • 입력 : 2025. 04.08(화) 16:55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다음달 3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열리는 클래식 예술단체 ‘아르플래닛’의 제1회 정기연주회가 매진된 가운데 예매하지 못한 관객들을 위한 대기예매 접수가 진행 중이다. 아르플래닛 제공
창단 1년 차 신생 클래식 예술단체 ‘아르플래닛’의 정기공연이 한 달을 남겨 두고 매진돼 화제다.

8일 아르플래닛에 따르면 다음달 3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개최하는 제1회 정기연주회가 공연까지 약 한 달을 남긴 시점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끌고 있다. 이에 단체 측은 예매하지 못한 관객들을 위한 대기예매 접수를 아르플래닛 인스타그램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다.

아르플래닛은 지난해 창단한 후 1년간 총 6회의 공연을 개최했으며 1900여명의 누적 관객수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아르플래닛이 앞으로 이어갈 정기 공연 시리즈의 첫 시작을 알리는 무대로 리스트, 베토벤, 프로코피예프, 쇼팽, 바흐·부조니, 슈만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음악적 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아르플래닛 소속 광주·전남 출신 청년 피아니스트인 유예름, 이서영, 진다영, 김세연, 김민호, 최설희, 최혜지, 최예정 등이 참여해 지역이 배출한 역량 있는 이들의 무대로 꾸며질 전망이다.

아울러 전남대학교 사진예술연구회 ZOOM(신승섭, 박준상)과의 협업으로 진행돼 무대 위 연주와 함께 예술적 순간들을 기록하는 특별한 연출도 더해진다.

최혜지 아르플래닛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히 무대를 만들어가며, 지역에 좋은 영향을 주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클래식을 낯설지 않게, 다양한 사람들과 오래 나눌 방법을 계속 고민해 왔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안에서 클래식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아르플래닛의 공연은 지난달 4일 티켓 오픈 이후 약 한 달 만에 406석이 매진됐다. 예매를 놓친 관객들을 위한 대기예매가 현재 진행 중이며, 신청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