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철 OK저축은행 읏맨 신임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
24일 OK저축은행에 따르면 신 전 감독이 제4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신 신임 감독은 LG화재 그레이터스-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현 KB손해보험 스타즈)와 대한항공 점보스, 한국전력 빅스톰, 우리카드 우리WON 등 V-리그 남자부에서만 20년 가까운 경력을 지닌 베테랑이다.
특히 신 신임 감독은 V-리그 통산 523경기를 지도하며 296승 227패를 기록했다. 사령탑으로는 역대 최다 경기 출장과 승리, 패배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7승 29패(승점 27)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직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신 신임 감독은 OK저축은행을 재건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신영철 신임 감독은 지도자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여러 차례 리빌딩 능력을 입증한 만큼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팀을 운영하며 지도했던 팀을 모두 봄 배구에 진출시켰다. 세터 육성에도 일가견이 있어 팀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신영철 신임 감독은 “기회를 준 OK저축은행 읏맨에 감사하다. OK저축은행 읏맨이 다시 봄 배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활발한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고 팀을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