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봉사단이 지난 25일 여수 월호도의 한 가구에서 주택 수리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 제공

LG화학 여수공장은 지난 24일 섬마을 맞춤형 후원활동 ‘섬섬 동행 여수’에 대한 전달식을 갖고 월호도를 시작으로 9개 섬에 대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6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섬섬 동행 여수’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임직원 재능기부형 섬마을 전기 수리 봉사를 확장해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세대별 맞춤 후원을 실시하는 활동이다.

LG화학 여수공장 봉사단은 지난해 4월부터 섬마을의 열악한 전기 시설 무상 수리 봉사활동을 통해 8개 섬에서 전기 국가 기술자격증을 가진 임직원이 노후 등기구, 콘센트를 교체하고 전기 시설 보수를 진행해 왔다.

섬마을 전기 수리 봉사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후원의 범위를 확대해 세대별로 섬 주민 필요 물품을 후원하는 ‘섬섬 동행 여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취약계층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LG화학의 친환경 원료로 제작된 기저귀를 지원하고, 섬 지역 초등학교 5개소에 LG 스탠바이미, VR기기 등의 교육용 전자 기기를 후원할 예정이다.

올해 방문하는 9개 섬 경로당을 대상으로는 화장실 안전 손잡이, 탄소 온열매트, 이불, 쌀 등의 경로당 필수 물품을 후원할 계획이다.

‘섬섬 동행 여수’는 지난 25일 월호도를 시작으로 개도, 소두라도, 나발도 등을 포함해 9개 섬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현규 LG화학 주재임원은 “섬박람회가 개최되는 2026년까지 취약한 섬마을 가구의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여수 세계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