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글로컬관광 사업단-필암서원 산앙회, 14일 필암서원 재조명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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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글로컬관광 사업단-필암서원 산앙회, 14일 필암서원 재조명 학술대회
남도 유학 역사·문화 가치 탐구
  • 입력 : 2025. 03.12(수) 10:14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동신대 전남형글로컬관광전문인력양성사업단과 (사)필암서원 산앙회 공동 주최로 14일 오전 10시 동신대 중앙도서관 동강홀에서 열리는 ‘하서 김인후와 장성 필암서원 재조명 학술대회’ 포스터. 동신대 제공
동신대 전남형글로컬관광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사)필암서원 산앙회와 함께 14일 오전 10시 동신대 중앙도서관 동강홀에서 ‘하서 김인후와 장성 필암서원 재조명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장성 출신의 성리학 대가 ‘하서 김인후 선생’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필암서원’을 주제로 남도 유학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재조명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초청 전문가 강연,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는 질의·답변 시간으로 진행된다.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가 ‘하서 선생과 필암서원’을, 김경호 전남대 교수가 ‘하서의 마땅함과 삶의 정성스러움’을, 박명희 전남대 교수가 ‘하서 김인후의 시를 통한 전통놀이의 형상화’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달 워크숍을 갖고 전남 지역의 글로컬 관광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필암서원의 글로컬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세계유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사)필암서원산앙회는 7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뿌리 깊은 학술연구단체로서, 매년 2회의 학술강연과 연간 두 차례씩 발간하는 학술소식지 ‘하서 도학과 문학’을 통해 하서 정신의 계승 발전에 힘써왔다.

올해부터는 전남·전북 지역 등지로 학술강연회 개최 반경을 넓히고, 서원 일부 건물을 활용한 ‘하서 작은도서관’을 개관하는 등 세계유산 활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