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지난 1월 광주·전남 광공업 생산과 건설수주는 감소했지만 소매판매는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월 광주·전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7.2%, 전월대비 6.4% 각각 감소했다. 전기장비(16.0%), 담배(24.3%), 금속가공(8.4%) 등은 늘었으나, 자동차(-24.3%), 고무 및 플라스틱(-19.6%), 기계장비(-9.3%) 등에서 줄었다.

광공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11.4%, 전월대비 7.8% 각각 감소했다. 담배(61.1%), 금속가공(9.1%), 전기장비(3.7%) 등에서 늘었고, 자동차(-22.1%), 고무 및 플라스틱(-16.9%), 1차금속(-26.5%) 등에서 줄었다.

광공업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3.2% 증가, 전월대비 6.1% 감소했다. 금속가공(205.9%), 자동차(6.6%), 전기장비(21.5%) 등에서 증가, 전자·통신(-84.1%), 기계장비(-27.4%), 고무 및 플라스틱(-21.6%) 등에서 감소했다.

반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9.3로 전년동월대비 8.5%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5.8%, 대형마트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1.9% 늘었다. 상품군별로 보면 오락·취미·경기용품(154.9%), 기타상품(19.3%), 음식료품(16.2%) 등에서 증가했고 신발·가방(-15.5%) 가전제품(-1.4%) 등에서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465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1.4% 감소했다. 주요 종합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8조 3220억원 중 광주지역은 465억원으로 전국대비 0.6% 차지한다.

공공부문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82.8%, 민간부문은 부동산, 금융·서비스 등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93.2% 각각 감소했다. 건축부문은 주택, 공장·창고 등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91.9%, 토목부문은 철도·궤도, 기타 등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89.2% 줄어들며 모든 부문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전남지역 지난 1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8% 증가했으나, 전월대비 3.5% 감소했다. 전기·가스업(44.1%), 기타운송장비(65.2%), 식료품(8.8%) 등에서 늘었으나 1차금속(-5.3%), 화학제품(-2.7%), 기계장비(-30.0%) 등에서 줄었다.

광공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4.5% 증가, 전월대비 2.4% 감소했다. 기타운송장비(67.5%), 전기·가스업(46.3%), 화학제품(4.6%) 등에서 늘었고 1차금속(-8.8%), 석유정제(-5.2%), 기계장비(-51.0%) 등에서 감소했다.

광공업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10.6%, 전월대비 4.2% 각각 증가했다. 화학제품(14.7%), 석유정제(14.1%), 1차금속(6.2%) 등에서 증가, 금속가공(-21.7%), 자동차(-62.2%), 음료(-0.2%) 등에서 감소했다.

전남지역 역시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반등하며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액지수는 103.7로 전년동월대비 13.1% 증가했으며, 오락·취미·경기용품(55.8%), 음식료품(18.3%), 화장품(10.1%) 등에서 늘었고 의복(-10.1%), 신발·가방(-2.5%), 가전제품(-1.8%) 등에서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132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4.7% 감소했다.

주요 종합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8조 3220억원 중 전남지역은 1,326억원으로 전국대비 1.6%를 차지한다. 공공부문은 공기업, 중앙정부 등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42.2%, 민간부문은 건설업, 기계·장치 등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74.5% 각각 감소했다. 건축부문은 주택, 공장·창고 등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97.3%, 토목부문은 치산·치수, 상하수도 등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32.9% 줄어들며 모든 부문에서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