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삶디)는 ‘N개의 방과후 프로젝트’ 참여자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N개의 방과후 프로젝트’ 쇼케이스 현장.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제공 |
4일 삶디에 따르면 모집 대상은 17~19세 청소년으로 프로젝트 70% 이상을 이수하면 학교생활기록부에 진로 활동이 기재된다.
‘N개의 방과후 프로젝트’는 삶디와 광주시교육청교육연수원이 협력해 9년째 운영 중으로 방과 후에도 청소년에게 창의적 진로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반기 ‘N개의 방과후 프로젝트’는 △목공 △음식 △웹툰 △패션 △영화 △음악 등 6개의 다채로운 과정을 운영한다. 이달 27일부터 오는 7월5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삶디 공방에서 16회에 걸쳐 협업 전문가로부터 실질적인 기술과 지식을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은 목공 기술을 익혀 생활에 유용한 가구를 만드는 ‘쓸모를 만드는 나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요리하는 ‘사계절 식탁’, 자신만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창작하는 ‘뿌리깊은 웹툰’, 옷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패션 과정을 배우는 ‘인생 의복점’, 시나리오 작성 및 촬영을 통해 단편 영화를 만드는 ‘슬로우 무비 메이커’, 일상 속 영감을 자작곡으로 표현하고 무대에 올리는 ‘말랑말랑 음악캠프’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패션 과정에 참여한 김나현(18, 광주예고)양은 “쇼케이스에서 결과물을 발표했을 때,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깨닫고 재능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더 많은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청은 삶디 홈페이지(samdi.or.kr)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뒤 학교 선생님께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삶디(062-224-0543) 또는 카카오톡 채널(n개의방과후프로젝트)로 문의하면 된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