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국제공항 |
24일 무안국제공항과 항공고시보 등에 따르면 항공 당국은 전날 오후 9시부터 구조·수색이나 의료 후송을 위해 관제탑의 승인을 받은 비행을 허가했다.
또 교육 기관이 주간에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사용하지 않은 시계 비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에는 대학 5곳과 민간 기관 3곳 등 모두 8곳의 교육기관이 항공기 21대를 이용해 비행 훈련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교육기관은 이날 오전부터 이착륙 직전의 코스를 집중적으로 비행하는 이착륙 훈련을 실시했다.
다만 민간 여객기 운항은 로컬라이저 둔덕 개선 등 안전·시설 점검을 위해 오는 4월 18일까지 중단된 상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의무적으로 일정 시간 이상 비행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학생들의 사정 등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허가가 내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객기 운항도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