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에페 박소형, 올해 2관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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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도청 에페 박소형, 올해 2관왕 쾌거
남녀선수권 개인전 제패
단체전서는 준우승 합작
  • 입력 : 2025. 02.24(월) 17:24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전남도청 펜싱팀이 지난 18~21일 강원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27회 한국실업펜싱연맹회장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에페 개인전 우승과 단체전 준우승을 거둔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청 펜싱팀 박소형이 제27회 한국실업펜싱연맹회장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에페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올해 2관왕을 차지했다.

박소형은 지난 18~21일 강원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이수빈(화성시청)을 15-9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박소형은 지난달 2025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여자 에페 개인전을 제패했다.

박소형은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에서 팀 동료인 박새롬을 15-10으로, 8강에서 노선경(충북도청)을 15-13으로, 준결승에서 박하빈(충북도청)을 15-11로 연파했다. 결승에서는 이수빈을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형은 김향은·박새롬·선재희와 호흡을 맞춘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남도청은 8강에서 경기도청을 45-30으로, 준결승에서 부산시청을 45-41로 각각 물리쳤으나 결승에서 광주서구청에 40-45로 석패했다.

김용율 전남도청 펜싱팀 감독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 정말 기쁘다”며 “박소형 선수가 개인전을 우승하고 팀이 단체전에서 준우승한 것은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다. 앞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