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승원 통합 3대 광주시사격연맹 회장이 지난 14일 광주 시크릿가든웨딩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광주시사격연맹 제공 |
![]() 장승원 통합 3대 광주시사격연맹 회장이 지난 14일 광주 시크릿가든웨딩에서 취임식을 갖고 김영삼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과 강연술 대한사격연맹회장, 신임 연맹 부회장 및 이사들과 광주사격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광주시사격연맹 제공 |
장승원(44) 통합 3대 광주시사격연맹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광주시사격연맹은 지난 14일 광주 시크릿가든웨딩에서 장승원 통합 3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영삼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과 강연술 대한사격연맹회장, 고재곤 대한실업연맹회장, 김지윤 경남사격연맹회장, 김동찬 전 광주시의장 등 내빈을 비롯해 광주사격연맹 소속 선수, 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승원 회장은 “제도개선과 시스템 정비가 가장 중요하다. 체육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립하는데 앞장서겠다” 며 “광주사격연맹이 선수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교류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훈련 환경을 마련하여 우리 지역의 스포츠 인프라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장 회장은 사격인의 복지 및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해 광주국제사격장 건립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 전국 17대 시·도 중 국제 규모의 사격장이 없는 곳은 광주뿐이다. 이 때문에 광주 소속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들은 전남 등 다른 지역의 사격장을 이용하고 있다.
그는 “임기 동안 광주에 국제 규모의 사격장을 건립하는 데 사격인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엘리트·생활·학교체육 활성화로 광주사격의 위상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취임과 함께 권혁균, 김병용, 이봉운 등 신임 부회장 5명과 김상진 등 신임이사 4명 등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장 회장은 앞서 지난달 13일 치른 회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해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임원 적격 심사 결과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 당선인으로 결정돼 이날 취임했다.
장 회장은 2029년 1월 예정인 정기대의원총회일 전까지 4년간 광주시사격연맹을 이끌게 된다.
장 회장은 현재 ㈜유정루브 대표이사와 광주지방검찰청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감사, 광주경찰청 교통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대학야구연맹 부회장과 (사)자연보호중앙연맹 부회장을 역임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