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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광주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7일까지 밀키트 제품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식은 16.9%, 양식은 13.9% 전년 대비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한식은 부대찌개, 순두부찌개와 같은 국물 요리와 새우 감바스,부채살 큐브 스테이크의 양식 메뉴가 판매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해 1월~2월 밀키트 인기 상품은 된장찌개, 김치찌개, 파스타로 집계됐으며, 올해 인기 품목은 한 끼 식사에 국물과 메인요리 한 가지는 준비해 먹는 한국인의 식문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밀키트는 1~2인 식사에 딱 맞는 양의 음식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한국인들의 새로운 식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국물 요리와 반찬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한 상품들의 출시도 인기 요인이다.
이마트는 파스타 5종(미트,크림,투움,봉골레,베이컨), 찹스테이크 요리 재료 등 양식과 짜장면,초마짬뽕, 고추잡채, 마파두부 등 중식 및 쌀국수, 월남쌈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기호에 맞춘 다양한 상품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평소 직접 해 먹기 어려운 참나물, 취나물, 달래 무침, 오이지무침과 같은 무침 요리와 순대볶음, 차돌 숙주 볶음 등 볶음요리에 김치전, 해물파전 전 요리도 간단하게 쉽게 맛볼 수 있다. 감바스 알 아히요, 밀푀유나베, 샤브샤브도 인기다.
정승기 이마트 광주점장은 “간편 가정식 못지않게 한 번에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밀키트가 인기다”며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국물요리 외에 다양한 요리와 신선한 재료의 밀키트 상품들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