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개최되는 ‘최혜지 피아노 독주회’ 포스터. 아르플래닛 제공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클래식 음악 예술단체 아르플래닛의 대표이자 피아니스트인 최혜지의 색다른 연주가 서울을 무대로 펼쳐진다.

19일 아르플래닛에 따르면 다음달 22일 오후 5시 서울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최혜지 피아노 독주회’가 개최된다.

최 대표는 그간 섬세한 음악성과 감각적인 해석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는 광주 금호아트홀, 서울 영산아트홀, 광주 디엠홀,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등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쳤고 클래식 공연 기획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아르플래닛의 기획, 홍보, 디자인까지 직접 총괄하며 다수의 공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번 독주회는 최 대표가 단순한 피아노 연주뿐 아닌, 직접 독주회 기획·홍보, 포스터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한 무대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무대를 통해 최 대표의 기획자로서의 무대 구성 능력과 연주자로서의 음악적 깊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베토벤, 브람스, 프로코피예프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고전주의부터 낭만주의 20세기 음악까지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는 곡들을 통해 독창적이면서 깊이 있는 해석과 감성을 담아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르플래닛 관계자는 “기획자로서 다양한 무대를 만들어 온 최혜지 피아니스트의 이번 독주회는 그가 연주자로서도 빛나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혜지 피아노 독주회’는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8세 이하 미취학 아동은 입장할 수 없다.

한편 최 대표는 이번 공연 이후 오는 4월 전남대학교 예향홀에서 졸업 독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