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 상반기 다채로운 공연 무대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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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광주시향, 상반기 다채로운 공연 무대 올린다
이병욱 예술감독과 힘찬 도약
정기연주회·찾아가는 공연 등
  • 입력 : 2025. 02.17(월) 16:09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광주시립교향악단(광주시향)은 이병욱 신임 지휘자와 올 상반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광주시립교향악단 제공
광주시립교향악단(광주시향)은 지난달 제14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이병욱 지휘자와 올 상반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힘찬 도약에 나선다.

17일 광주시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먼저 정기연주회는 상반기 총 6회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달 15일 열린 2025 신년음악회 ‘New Wave’, 이달 14일 개최된 신임 예술감독 취임 기념음악회 ‘Unison’에 이어 오는 4월1일 2025 교향악축제 프리뷰 공연이 찾아온다.

이어 4월25일 ‘운명의 봄’, 5월30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음악회 ‘형제들’, 6월27일 ‘Contrast’ 순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정기연주회 주요 프로그램으로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1919년판)’, 플랑크의 ‘교향곡 D단조’, 베토벤의 ‘교향곡 5번’, 패르트의 ‘형제들(프라트레스)’, 브루크너의 ‘교향곡 9번’ 등을 선정해 고전부터 현대곡까지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광주시향의 대표 기획연주회이자 해설이 있는 연주회로 많은 사랑을 받는 ‘오티움 콘서트’도 올해 악기를 주제로 펼쳐진다. 오티움 콘서트Ⅰ ‘Marimba’는 4월16일, 오티움 콘서트Ⅱ ‘Double Bass’는 6월13일 각각 개최된다. 공연은 1일 2회 진행돼 총 4회 선보인다.

이 밖에도 광주시향 단원들의 섬세한 연주와 독창적인 표현력을 가까이 감상할 수 있는 ‘체임버 시리즈’는 상반기 3회 예정돼 있다. 오는 21일 체임버 시리즈Ⅰ ‘Cello Moments’를 시작으로 다음달 14일 체임버 시리즈Ⅱ ‘Ignition’, 5월16일 체임버 시리즈Ⅲ ‘Romance of May’가 예정됐다.

또한 광주시향은 키즈콘서트 ‘모래 위의 클래식’과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 시민 친화형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 향유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광주시향의 올해 상반기 공연에 관한 자세한 안내와 티켓오픈 일정은 광주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주시향은 지난해 7월부터 7개월간 공석이었던 예술감독(상임지휘자) 자리를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도하며 음악가와 관객의 신뢰를 받아온 이 지휘자로 채우게 됐다.

이 예술감독은 “시민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 음악을 선사하고, 광주시향이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교향악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광주시립교향악단(광주시향) 2025 상반기 시즌 프로그램 포스터. 광주시립교향악단 제공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