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경호처 차장, 경찰 3차 소환도 불응… 체포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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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김성훈 경호처 차장, 경찰 3차 소환도 불응… 체포영장 검토
  • 입력 : 2025. 01.11(토) 11:41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지난해 11월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경찰의 3차 출석 요구에도 불응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경호처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김 차장에 당초 이날 오전 10시 출석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고 있다.

이에 경찰은 체포영장 신청 등 김 차장의 신병을 확보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김 차장 외에도 이광우 경호본부장,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 등 간부들에도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한편, 대통령 경호처는 김 차장의 경찰조사 불응과 관련해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엄중한 시기에 경호처장 직무대행으로서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김 차장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전날 사퇴하면서 경호처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박 전 경호처장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으며 경찰 출석에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사직서를 제출, 최 대행은 사표를 수리하며 전직 신분이 됐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