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보일러 화재 예방 포스터. 광주 남부소방 제공 |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겨울철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 중 약 58%가 화목보일러 사용에서 비롯됐으며, 이로 인해 116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는 주로 땔감을 구하기 쉬운 산림 인접 지역에서 사용돼 화재 발생 시 산불로 번질 우려가 있고, 같은 이유로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 주변 인화성 물건 적재 금지’, ‘보일러 연통 주기적 청소 및 점검’, ‘ 보일러 인근 소화기 비치’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박충훈 남부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