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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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이어가
60건 접수, 예산 소진 시 마감
  • 입력 : 2025. 01.06(월) 17:13
  • 곡성=김대영 기자
곡성 군청. 곡성군 제공
곡성군은 지난해 신규 사업으로 시작했던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은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통증에 시달리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의 고통을 경감해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지원자는 45명으로, 총 61건 지급이 완료됐다.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수술비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이 줄고, 신체 기능 회복에도 도움이 돼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해 수술비 지원 건수는 총 60건이며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수술비 지원 범위는 본인 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로, 한쪽 무릎 기준 최대 120만원(양측 240만원) 범위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급여 ‘인공관절 치환술(슬관절)’ 인정 기준에 준하는 질환자, 신청일 기준 곡성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실거주하고 있는 60세 이상, 해당연도 국민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등 3가지 요건에 모두 충족해야 한다. 타 법령이나 민간단체, 실손의료비 등을 지원받는 경우 제외된다.

신청 전 수술을 받으면 혜택받을 수 없고, 반드시 수술 전에 신청해 지원 대상자로 최종 통보를 받은 후 3개월 이내에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신청은 의료기관에서 최근 1개월 이내 발급된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지참해 각 읍면사무소 및 곡성군보건의료원으로 방문해 할 수 있다. 담당자가 검토 후 ‘결정통보서’를 개별로 안내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백세시대를 향한 만보 행진을 이어가겠다”며 “수술 비용 부담 경감, 거동 불편 해소로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김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