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농촌체험휴양마을 경쟁력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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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곡성군, 농촌체험휴양마을 경쟁력 강화한다
13곳 시설 점검·운영 실태 조사
5개소에 현대화·안전 환경 제공
운영자 역량 강화 '전문성 향상'
지역특산물 연계 프로그램 개발
  • 입력 : 2025. 03.31(월) 16:47
  • 곡성=김대영 기자
곡성군청. 곡성군 제공
곡성군이 농촌체험휴양마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31일 곡성군에 따르면 농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를 위해 이달 중순부터 2주간 관내 농촌체험휴양마을 13곳에 직접 방문, 시설점검 및 프로그램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마을 운영자들과 소통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곡성군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매출액, 체험객 수 등 운영 실적이 우수하고 홍보 실적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면서 전남도 사무장 활동비 지원사업에서 사무장 대다수가 지원을 받기도 했다. 마을 운영자들이 적극적으로 신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발굴해 외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어낸 결과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이에 군은 먼저 농촌체험휴양마을의 낙후된 시설을 현대화하고 체험 프로그램에 필요한 새로운 시설을 조성하는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농촌체험휴양마을 5개소에서 진행되며 체험객들에게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자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마을 운영자의 전문성도 높일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고객 응대, 안전 관리, 마케팅 전략 등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자들의 관리 능력과 서비스 수준을 높여 마을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우수 마을 벤치마킹도 추진한다. 타 지역의 성공적인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 및 사례 분석을 통해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도입, 방문객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소통을 통해 마을 운영의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곡성=김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