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이‘실험동물 기술원 시험’ 기술 교육을 받고 있다. 호남대 제공 |
26일 호남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신설된 호남대 임상병리학과는 내년 2월 첫 졸업생 배출과 함께 졸업예정자 전원(합격률 100%)이 처음으로 도전한 국가고시에서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높은 학문적 수준과 실무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으로 신설학과의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는 게 호남대의 설명이다.
졸업예정인 4학년 학생들은 “교수님들의 헌신적인 지도가 큰 힘이 되었고, 동기들과 함께 공부하며 서로를 응원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유지 임상병리학과 학과장은“이번 성과는 최신 의료기술과 임상병리 분야의 트렌드를 반영한 교수진의 강의와 실습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학습과 열정이 결합해서 이뤄낸 결실”이라며 “이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의료 분야에서도 인정받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학생들이 이번 성과를 통해 전국적으로 호남대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인 교육 방식을 도입해 임상병리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