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생활스포츠 정착에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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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생활스포츠 정착에 온힘”
윤웅철 통합 3대 광주시태권도협회장 당선인
단독 후보 출마해 적격심사 통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 역할 수행
품새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어르신 태권도교실 확대 추진
  • 입력 : 2024. 12.23(월) 09:44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윤웅철 통합 3대 광주시태권도협회장 당선인. 광주태권도협회 제공
“유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생활 속 태권도문화 정착을 위해 힘을 쏟겠습니다.”

통합 3대 광주시태권도협회장에 당선된 윤웅철 광주시체육회 부회장(전 송원중 교장)의 각오다.

광주시태권도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서구 빛고을체육관내 협회 사무실에서 단독후보로 등록한 윤웅철 후보에 대한 적격심사를 벌여 회장 당선인으로 결정, 당선증을 교부했다.

윤 당선인은 2007~2016년 광주시태권도협회장을 역임한 윤판석 광주시태권도협회 명예회장에 이어 협회장으로 당선되며 광주시체육회 종목단체 최초 ‘형제 회장’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특히 전국체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한 엘리트 태권인 윤 당선인은 명망있는 태권가족으로 이름이 높다. 윤판석 명예회장에 이어 윤웅석 전 국기원 연수원장이 형이고, 고 윤오남 전 조선대 체육대학 학장이 동생이다.

조선대 체육대학을 졸업한 윤 당선인은 송원여상 교감, 송원중 교장, 광주시태권도협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광주시체육회 부회장, 광주시태권도협회 기술분과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2021년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윤 당선인은 “정통 태권인으로서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시태권도협회 발전을 위해 항상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책임감 있게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어“학령 인구 감소로 태권도 저변 확대에 어려움이 많은 게 지금의 현실”이라며 “광주시태권도관장협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요즘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품새, 격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대회를 유치해 침체된 태권도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유소년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을 더해 태권도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광산구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뒷받침하기 위해 운영 중인 ‘으라차차 건강태권도 교실’의 성공사례를 본보기 삼아 북구에서도 시행 중인 어르신 태권교실이 동구·남구·서구에서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