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복지시설 아동인권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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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남구, 복지시설 아동인권점검 나서
  • 입력 : 2024. 11.26(화) 17:02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광주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는 오는 12월 초까지 관내 복지시설 3곳을 대상으로 아동 인권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남구 관련 부서 직원과 아동보호 전담요원,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점검반이 각 시설을 방문해 아동 인권 현황을 면밀하게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아동이 점검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대면 조사와 함께 모바일 설문조사도 병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시설 내에서 아동 학대 발생 여부를 비롯해 보호아동에 대한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치료 및 약물 관리, 아동과 종사자 대상 인권교육 실시 여부 등 13가지이다.

남구는 시설에서 중대 사항을 위반해 아동을 학대한 정황이 발견되면 즉각 관련 법에 따라 사법 조치 및 행정처분에 나설 방침이다. 가벼운 위반 사항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개선과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정신·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설 내 안전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