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팔레스타인전에 출전한 김민재(왼쪽), 이강인. 뉴시스 |
오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는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이 격돌한다.
추첨으로 정해진 팀들과 홈과 원정에서 각각 4경기씩 총 8경기를 치르는 UCL 리그 페이즈는 전체 36개 팀 중 1~8위는 16강 직행, 9~24위는 플레이오프로 16강 진출을 다툰다.
어느덧 리그 후반부에 접어들어 현재 뮌헨(승점 6·2승 2패)은 17위, PSG(승점 5·1승 1무 2패)는 25위로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해 반등이 절실하다.
특히 독일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클럽에 속한 김민재와 이강인의 맞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뮌헨의 김민재는 올 시즌 뱅상 콩파니 신임 감독 체제 아래에서 주전으로 재도약해 최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DFB-포칼(독일 컵 대회), UCL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공식전 6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성했다.
PSG의 이강인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지난 10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11라운드 앙제전에선 2골 1도움을 터뜨렸고, 현재 리그 12경기 동안 6골 1도움으로 7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두 선수는 이달 중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 쿠웨이트전, 6차전 팔레스타인전을 함께 누볐으며 중동 원정 2연전 이후 곧바로 소속팀에 복귀, 적으로 마주한 상황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