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내년도 장애인 일자리 254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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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남구, 내년도 장애인 일자리 254개 지원
일반 80·복지 124·특화형 50개 등
  • 입력 : 2024. 11.24(일) 15:22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광주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는 관내 거주하는 장애인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오는 2025년 한해동안 장애인 일자리를 254개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남구가 내년 한해동안 지원하는 사업은 유형에 따라 일반형 80개와 복지형 124개, 특화형 50개 등이다. 일반형과 복지형은 구청에서, 특화형은 민간 위탁 수행기관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먼저 일반형 일자리는 구청과 17개동 행정복지센터 등지에서 업무를 보조하는 일을 맡는다. 주 5일 40시간과 20시간을 근무하는 전일제 및 시간제 일자리는 각각 45개와 35개이다.

복지형 일자리는 124개로, 1주일에 14시간씩 한달간 56시간을 일하는 자리이다. 주로 우편물 분류를 비롯해 환경 정리, 문화예술 활동, 장애인 주차구역 홍보 및 계도 교육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일반형과 복지형 일자리 참여 조건은 남구에 주민 등록 중인 만 18세 이상 등록장애인 가운데 사업수행이 가능한 장애인이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특화형 일자리는 특수교육 복지 연계형 일자리 5개와 발달 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 45개를 제공한다.

복지 연계형 일자리는 매주 14시간씩 한달간 56시간을 근무하며, 도서관 사서 보조를 비롯해 반려동물 돌봄 등의 업무를 맡는다. 또 발달 장애인을 돌보는 요양보호사를 돕는 일자리는 주 5일간 25시간씩 근무한다.

특화형 일자리 참가자 모집은 오는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도 장애인 일자리 사업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남구 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일을 하면서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