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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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북구,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우수기관 선정
광주 유일…민관 정책협의회 호평
  • 입력 : 2024. 11.24(일) 15:19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광주 북구청 전경.
광주 북구는 ‘제6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거버넌스 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 이번 평가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해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시행됐다.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기관별 △기반 정비 △지원 수준 △정책 성과 △거버넌스 수준 등 4개 부문 17개 지표를 평가해 총 9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북구는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와 ‘연도별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계획’을 토대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자생력을 높였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 출범시킨 ‘사회적경제 민관 거버넌스 협의회’ 운영은 민관 협력과 연대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도출한 우수사례로 호평받았다.

이에 따라 북구는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사회적경제 정책 성과를 인정받으며 거버넌스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우수상 수상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한 유기적인 민관 협력 네트워킹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민관 거버넌스 협의회를 중심으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관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광주·전남 유일 최우수상을 받으며 사회적기업 친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